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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경제학] 증시 전망

주식 투자를 목적으로 여러 요소를 분석할 때는 크게는 전반적인 증권시장의 흐름을 파악 하는 것과 세부적으로는 실제로 투자 대상이 되는 기업에 대한 분석을 함께 해야한다.     경제 상황이 악화되는 과정에서 증시가 하락세에 접어들게 되면 개별 기업의 주가도 전체 증시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증시의 동향을 살펴봐야 한다.     기업의 주가나 특정 업종의 주가가 증시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수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유가의 등락이나 전망에 따라 에너지 종목이 움직이는 경우나 테슬라의 트위터 인수 관련 뉴스처럼 테슬라나 트위터 주가가 인수 여부에 따라 등락을 하는 해당 기업에만 국한된 상황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경우다.     하지만 이런 특수 상황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역시 중요한 부분은 전체적인 증시의 흐름이다.     증시의 흐름은 기업 실적 기대치에 따라 움직일 것이고 기업실적은 경제 상황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면 기업 실적 감소와 증시의 하락세로 연결이 되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현재 증시 전망은 유례없는 최악을 경험할 것이라는 것에서부터 가벼운 경기침체 정도에서 끝이 날 것으로 보는 견해까지 다양하게 나오며 투자자들을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수석 투자 전략가 사비타 서브라만니안은 올해 말 S&P500 지수 목표가를 4500에서 3600으로 25%나 하향 조정했다.     같은 은행의 금리 전략가이자 마크 카바나는 연방준비은행(Fed)이 2023년 하반기에 금리 인상에서 금리 인하로 정책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든 예상치는 앞으로 발생하는 여러 요소에 따라 수정이 있을 수 있으나 이들의 예측을 바꿔 말하면 금년말까지는 증시의 하락세가 지속하며 금리 정책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변화가 없을 것이고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금리 인하는 내년 하반기에나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이들의 예상과 그것보다 훨씬 악화한다는 가정을 포함해도 현재 투자자의 개별 주식에 대한 관망세에는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바이 리스크나 피해야 할 리스트를 선별할 때 기업 수익이 흑자인 회사, 현금 보유고가 경기침체를 견딜 수 있는 재정 상태는 필수적 요소이며 주가는 수익 감소를 고려한 적정가를 예상해 놓는 것이 좋다.     개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도 수익보다는 안전에 더 치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경기침체는 기업 수익뿐만이 아니라 개인 소득도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야 한다.     ▶문의: (213) 434-7787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증시 경기침체 현재 증시 전체 증시 트위터 주가

2022-07-20

[투자의 경제학] 위기의 증시

증권시장은 주기적으로 위기를 거치며 하락장을 겪게 된다.     대표적으로 2000년대의 닷컴버블 붕괴, 2008년도의 금융 위기가 있지만 이밖에도 크고 작은 위기에서 비교적 짧은 조정 장세(Correction)에서 몇 년씩 이어진 긴 베어마켓(Bear Market)도 있었다.     여기서 조정 장세는 일반적으로 대표적인 지수가 10~20% 사이의 하락을 보일 때를 말하며 베어마켓은 20% 이상 하락 할 때를 뜻한다.     지난 30년간 증권업에 종사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주가는 단순히 고평가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는 하락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더욱이 고평가된 주식들이 고성장이 뒷받침해준다면 비싼 주식이 더 비싸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여기서 고평가된 주가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고성장에 제동이 걸리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주가도 하락할 것이다.     이렇게 고성장에 제동을 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나 발생이 예측될 때가 투자자가 가장 주의해야 할 시기일 것이다.     흔히 2000년대의 닷컴 버블의 붕괴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시작됐다고 얘기하지만 이미 그전에 많은 닷컴 기업들이 고성장에 대한 부작용이 내면에 곪아 있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지금 현재 증시 상황은 닷컴 버블 때와 비교하는 분석 자료들도 많고 월가의 명망 높은 투자자인 제레미 그랜섬(Jeremy Granthan)은 증시가 수퍼 버블이라고 평가하며 폭락의 가능성을 예측했다.     닷컴 버블 때는 고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큰 기업이 작은 기업에 물건을 팔면서 물건대금을 작은 기업에 대출해 주는 눈속임으로 매출 성과를 창출해 내던 기업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지금은 그런 회계상의 장난을 치는 기업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     현재 상황은 과거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다. 아직 완료되지 않은 펜데믹 상황, 이로 인한 공급망 문제,  무섭게 치솟는 물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금리 인상 정책 등,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다행히 협상을 본다고 하더라도 해결되지 않은 악재들이다.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고 불리우는 선전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봉쇄에 들어가며 IT 업계에 충격을 주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다.     만약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빨리 종결돼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안전을 도모하는 쪽으로 투자판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위기 증시 닷컴버블 붕괴 금융 위기 현재 증시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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